평소에 위장에 통증을 자주 느끼셨나요?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위염 환자는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염 또한 제대로 관리해야 합니다. 급성 위염이라면 갑작스러운 통증이 명치에 발생하거나 구역, 구토를 겪을 수 있지만, 만성 위염이라면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속 쓰림 등의 사소한 증상만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아팠던 위장장애에 관한 잘못된 식습관과 위장 보호하는 음식에 대해 알려드리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차례 1. 위장장애란? 2. 위장장애 원인 3. 위장장애 일으키는 잘못된 식습관TOP3 4. 위장 보호하는 음식 5. 위장에 좋은 성분 |
▶ 위장장애란?
위장장애는 쉽게 말해 위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담관 등의 기능성 장애가 모두 포함됩니다.
이중 상부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하부 위장관 증상을 주로 나타내는 과민성 장 증후군이 위장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과 증상은 정말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어떤 질환이라고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 위장장애 원인
가장 대표적인 원인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은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배탈이 자주 날 수 있고, 또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식이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합니다.
▶ 위장장애 일으키는 잘못된 식습관TOP3
1. 국에 밥 말아먹기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 메뉴가 바로 국밥입니다. 설렁탕, 순대국밥, 돼지국밥 등 국밥 종류도 많습니다. 외식 메뉴에도 국밥이 많지만, 가정에서도 사골국이나 김치찌개를 끓여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일이 흔한 일입니다. 빠르게 식사를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장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입안에서 제대로 씹지 않은 채 위로 내려가게 되고 밥 먹는 속도가 빨라 음식물이 입안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식도를 거쳐 내려간 음식물은 위에서 위산을 분비해 소화가 됩니다. 하지만 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위산이 물에 섞여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소장으로 내려갑니다. 위는 적절한 산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소화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이는 연구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국에 밥을 말아먹는 사람들의 식사 속도는 11.5분이었습니다. 밥과 국을 따로 먹는 사람보다 2.4분 빨랐습니다. 식사량도 더 많았는데요. 국과 밥을 따로 먹은 사람들은 400.5g을 섭취했지만, 국에 밥을 말아먹은 사람들은 480g을 섭취했습니다. 75g 더 많이 섭취한 것입니다.
2. 물 대신 탄산음료,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자제하기
속이 더부룩할 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도 위장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탄산가스는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 계통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트림과 더부룩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트림을 하면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지만,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시키고 결국 위산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를 늘리거나 위벽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료수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서 소변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수분과 전해질이 오히려 많이 빠져나가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겪게 됩니다.몸이 부으면서 부종이나 혈액순환 장애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야식으로 맵고 짠 음식 먹기
위암 환자는 술, 담배, 카페인과 함께 맵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위점막을 자극하고 만성 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염이 심각하면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김영선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소변의 나트륨 농도가 높은 군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위축성 위염 동반 장상피화생 위험도가 2.9배 높았습니다. 맵고 짠 음식에는 매운탕이나 곱창볶음 등 술과 함께 먹는 매운맛 음식은 물론 젓갈과 장아찌류도 포함됩니다.
국밥류는 나트륨 섭취와도 관련 있습니다. 국과 밥을 따로 먹을 때보다 국물을 섭취하는 양도 늘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량도 늘어납니다. 이미 조리된 국밥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며, 취향에 따라먹기 전 소금을 더 추가하기도 합니다. 2019년 식품안전 의약처 조사에 따르면 뚝배기 한 그릇에 담긴 800g 국밥에 나트륨이 2301.55mg 포함돼있었습니다. 성인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이 2000㎎인 점을 고려하면 국밥 한 그릇만 먹어도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하는 셈입니다.
젓갈류, 김치 같은 염장 음식, 국과 찌개 등은 위 점막을 자극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위산 분비가 줄어 소화가 잘 되지 못하므로 맵고 짠 음식을 밤늦게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 위장 보호하는 음식
토마토
슈퍼푸드이자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한 토마토에는 비타민A와 C, 비타민K, 비타민B6 및 엽산과 티아민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 인, 구리, 망간과 같은 영양소가 많습니다. 특히 리코펜이라고 하는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신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그로 인한 여러 질병을 예방합니다.
위장 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이로운 작용을 하는데 다량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들이 위장 내 점막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사이즈가 다양하여 다이어트 식이나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생강
성질이 따뜻하기로 유명해 감기에 걸렸을 때 자주 즐기는 생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생강에 들어있는 쇼가올 성분은 위장 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기능을 개선하며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도웁니다. 또한 대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냉증과 고혈압 등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데 위에 좋은 음식으로 따뜻한 차로 즐기면 좋습니다.
양배추
칼륨의 양이 많아서 위에 좋은 음식입니다 체내 염분을 밖으로 배출해서 고혈압을 예방하고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며 위궤양 예방에 좋은 음식이며, 독소를 제거해주는 역할도 하며 피부 미용이나 피 무관 리에 좋고 여드름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 위장에 좋은 성분
비타민 K
지용성인 비타민K는 브로콜리나 시금치 등에 들어있는 것으로 특히 빨간 양배추의 함유량이 높아 위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혈액 응고를 조절하며 혈액의 손실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출혈이 있을 때 이를 지혈하여 혈액과 혈관을 안정시킵니다.
비타민 U
항궤양 성분으로 유명한 비타민 U는위장 내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소화성 궤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U는 빨간 양배추의 심지 부분에 많아 가능하면 통째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포라판
십자화과 채소들의 유효성분인 설포라판은 브로콜리와 양배추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설포라판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화성 산소에 의한 손상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합니다. 또한 위장과 소장 내 염증을 유발하여 한국인에게 흔한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원인이 되는 파일로리균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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